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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정책한국대학신문2026년 10월 14일

‘등록금 0원’ 시대, 국가가 지원해야 할 인재는 누구인가[발언대]

정부가 2027학년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 중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흐름 속에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방 국립대 21개교 지원자는 전년 대비 7.6% 늘었고, 거점국립대 9개교는 5.2%, 그 외 지방 국립대 12개교는 1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 사립대 65개교 지원자는 0.5% 증가에 그쳤다. 취업이 연계된 13개 대학 18개 채용형 계약학과는 550명 모집에 1만 4247명이 지원해 평균 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자는 한국의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이 OECD 기준 71.1%로 OECD 평균 23%를 크게 웃돈다는 점을 들어 학력과 일자리 요구 수준의 불일치를 지적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까지 근로자 핵심 직무역량의 39%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고, OECD 2023년 성인역량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최근 1년 교육 참여율은 13%로 조사 대상국 평균 약 40%에 못 미쳤다. 필자는 국립대가 기초학문·첨단연구·지역전략산업을 책임지고, 제조·AI·반도체·조선 등 인력부족 분야에 등록금 30~90%를 지원하는 '고등직업교육 국가책임장학금' 도입을 제안했다.

확인할 것

거점국립대 5.2%보다 거점 외 지방 국립대 12.6%의 지원자 증가율이 더 높다는 점은, 무상등록금 신호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대학일수록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로 읽힌다. 같은 글에서 채용형 계약학과 경쟁률 25.9대 1과 고등교육 이수율 71.1%가 함께 제시된 것은 고학력화 추세와 취업 연계 선호가 같은 방향으로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글에서 제안한 '고등직업교육 국가책임장학금'은 아직 시행되지 않은 제언 단계라는 점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숫자로 보기

지방 국립대 21개교 수시 지원자 증가율7.6%전년 대비
거점국립대 9개교 수시 지원자 증가율5.2%
거점 외 지방 국립대 12개교 수시 지원자 증가율12.6%
지방 사립대 65개교 수시 지원자 증가율0.5%
채용형 계약학과 경쟁률25.9대 113개 대학 18개 학과, 550명 모집에 1만 4247명 지원
한국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71.1%OECD 평균 23%
한국 성인(25~65세) 최근 1년 교육 참여율13%OECD 회원국 평균 약 40%
2030년까지 달라질 핵심 직무역량 비율39%세계경제포럼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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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나온 말

수시모집 →
수능 이전에 원서를 접수해 학생부·논술·실기 등으로 선발하는 모집 시기.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제한됩니다.
경쟁률 →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의 비율. 마감 직전에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중간 집계만 보고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등록 →
합격 후 정해진 기간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학적을 확정하는 절차. 등록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됩니다.

지방 국립대등록금 전액 지원채용형 계약학과고등직업교육 국가책임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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