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냉난방기 7만 9000대 ‘수명 초과’… 전기요금 3년 새 29.4%↑[2026 국감]
국회 교육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7월 말 기준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냉·난방기 64만 4756대 중 사용연수 12년이 넘은 노후 기기가 7만 9166대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4.2%로 노후율이 가장 높았고 세종은 1.6%로 가장 낮아 두 지역 격차가 14.8배에 달했다. 노후 기기 절대 규모는 경기가 2만 2174대로 전국의 28.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기·서울·인천 수도권 3개 지역에 전체 노후 기기의 54.6%가 몰려 있었다. 반면 냉·난방기 설치 대수는 2023년 6만 4468대를 정점으로 2024년, 2025년 연속 줄어 3년간 14.1% 감소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은 2022년 4778만 원에서 2025년 6183만 원으로 3년 새 29.4%(1405만 원) 늘었으며, 16개 시·도교육청 모두 증가율이 20%를 넘었다. 한병도 의원은 교육부가 노후 현황 집계에 그치지 말고 연도별 교체 목표와 고효율 기기 전환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확인할 것
설치 대수는 3년간 14.1% 줄었는데 전기요금은 29.4% 늘었다는 대조는, 노후 기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음을 짐작하게 하는 근거다. 같은 자료에서 노후율이 가장 낮은 세종(1.6%)이 2025년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은 84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노후 기기 비율과 전기요금 수준이 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점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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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냉난방기 대수 | 7만 9166대(12.3%) | 2026년 7월 말 기준 전체 64만 4756대 중 |
|---|---|---|
| 대전 노후율 | 24.2%(5608대) | 전국 최고 |
| 세종 노후율 | 1.6%(125대) | 전국 최저, 대전과 14.8배 격차 |
| 경기 노후 기기 규모 | 2만 2174대(28.0%) | 전국 노후 기기 중 최다 |
| 냉난방기 설치 대수 3년 감소율 | 14.1% | 2023년 6만 4468대→2025년 4만 7791대 |
|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 3년 증가율 | 29.4% | 2022년 4778만 원→2025년 6183만 원 |
| 세종 전기요금(2025년) | 8400만 원 | 전국 최고 |
| 전북 전기요금(2025년) | 4584만 원 | 전국 최저, 세종과 1.83배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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