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적립금 12조원 돌파…절반은 ‘10년 뒤에 사용’
전국 사립 일반대 143곳과 전문대 117곳의 2025회계연도 누적 적립금이 12조235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6714억원(5.8%) 늘며 처음으로 12조원을 넘었다. 한병도 의원실이 대학 277곳의 적립금 운용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기말추정잔액 11조3694억원 중 5조2409억원(46.1%)은 10년 이상 지나야 쓸 계획이었고, 3년 내 사용 예정은 2조6527억원(23.3%)에 그쳤다. 수원대와 진주보건대는 각각 4397억원, 1237억원 전액을, 호남대는 2154억원의 98%를 10년 이상 뒤에 쓰겠다고 제출했으며 성균관대·동덕여대·영남대·계명대도 적립금 절반 이상을 장기 보유할 계획이다. 적립금 100억원 이상이면서 3년 내 사용계획이 없는 대학은 26곳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예치액 8조3300억원 중 1조6430억원(19.7%)은 가입 당시 평균 금리보다 낮게 예치돼 있었고 청주대가 1668억원으로 미달액이 가장 많았다. 이화여대·수원대·건국대는 교육부의 네 차례 요구에도 예치 현황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별도로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에서는 4년제 사립대 154곳의 교비회계 적립금이 9조6228억원으로 집계됐고, 적립금이 늘어난 사립 일반대 116곳 중 104곳(89.7%)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할 것
일반대의 기준금리 미달 예치액 1조1720억원 중 75%인 8728억원이 주거래은행에 몰렸다는 수치는 적립금 운용이 수익률보다 거래 관계를 우선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다. 같은 기사에서 적립금이 늘어난 사립 일반대 116곳 중 104곳이 등록금을 인상한 사실은, 재정난을 이유로 한 등록금 인상과 적립금 축적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지적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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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 누적 적립금(일반대+전문대) | 12조2358억원 | 전년보다 6714억원(5.8%) 증가 |
|---|---|---|
| 10년 이상 사용계획 적립금 | 5조2409억원(46.1%) | |
| 3년 이내 사용계획 적립금 | 2조6527억원(23.3%) | |
| 기준금리 미달 예치액 | 1조6430억원(19.7%) | 금융기관 예치액 8조3300억원 중 |
| 청주대 시중금리 미달 예치액 | 1668억원 | 대학 중 가장 많음 |
| 4년제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2026년 8월 공시) | 9조6228억원 | 전년보다 5674억원(6.3%) 증가 |
| 건축기금 비중 | 4조5228억원(47.0%) | |
| 등록금 인상 대학 | 104곳(89.7%) | 적립금 증가 사립 일반대 116곳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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