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2029년부터 AI·디지털 체제로…부정행위 대응 강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9월29일 '토픽 개편 및 시행 확대 방안'과 '2027년 토픽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2029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인공지능(AI)·디지털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토픽 개편위원회'가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8년 시범 시행을 거쳐 2029년부터 새 체계를 적용하며, 같은 해 AI 기반 자동 출제·채점 시스템도 구축한다. 자택에서 응시하는 '홈테스트'는 유학·체류 목적으로 직접 쓰이지 않는 시험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국내 수도권과 해외 수요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시험장도 확충된다. 부정행위 적발자는 지난해 606명으로 2021년 331명 대비 약 2배로 늘었으며, 익명 SNS를 통한 대리시험과 대륙 간 시차를 이용한 문제지 유출, AI 안경·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 등 첨단 장비 동원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부정행위 제재·사후관리 규정을 고등교육법에 명시하고, 부정행위 성적을 사용한 학생에 대해 대학이 입학·졸업 취소, 장학금 환수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대리시험에 적용되던 최고 수위 제재는 시험지·답안 유출, 신분증·서류 위조까지 확대되며 응시 자격 정지 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PBT 6회·IBT 6회·말하기 3회 등 총 15회 시험이 시행되며, 2000개 이상의 문항을 공모해 AI·디지털 출제용 문제은행을 마련할 계획이다.
확인할 것
부정행위 적발자가 2021년 331명에서 지난해 606명으로 늘어난 수치는 정부가 대리시험 제재 수위를 시험지 유출·신분증 위조까지 확대하기로 한 근거로 제시된 값이다. 응시 자격 정지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는 조치도 이 증가세와 함께 발표됐다. 유학·체류 목적 시험은 홈테스트 적용 순서에서 뒤로 밀리므로, 해당 목적으로 토픽을 준비 중이라면 개편위원회가 내년 6월 내놓을 개편안에서 자신의 시험 유형이 언제 적용 대상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숫자로 보기
| 지난해 부정행위 적발자 | 606명 | 2021년 331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 |
|---|---|---|
| 2021년 부정행위 적발자 | 331명 | |
| 응시자격 정지 기간 확대 |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 대리시험 외 시험지·답안 유출, 신분증·서류 위조까지 확대 적용 |
| 2027년 토픽 시행 횟수 | 총 15회(PBT 6회·IBT 6회·말하기 3회) | |
| 공모 문항 수 | 2000개 이상 | AI·디지털 기반 출제용 문제은행 마련 목적 |
| 토픽 도입 연도 | 1997년 | |
| AI·디지털 체제 전환 시점 | 2029년 | |
| 개편안 마련 시한 | 내년 6월 | 2028년 시범 시행 후 2029년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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