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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정책한국대학신문2026년 9월 22일

전공자율선택제, 진로 탐색엔 ‘합격점’… 소속감·취업 성과엔 ‘보완’ 필요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2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고 「KEDI Brief」 제17호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확대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는 2024년부터 본격 추진돼 2026년 현재 전국 73개 대학, 모집인원 4만여 명(전체 모집인원의 약 11.9%) 규모로 확산됐다. 분석 결과 전공자율선택제 학생들은 전공 만족도, 진로 준비 행동, 대인관계 역량, 인문학적 소양에서 일반 학과 학생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대학 차원에서도 신입생 경쟁률과 졸업생 진학률, 교육과정 혁신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공 소속감과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일반 학과보다 낮았고, 중도 탈락 방지(학생 유지)와 취업률에서도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졸업생 취업률은 전공자율선택제 출신이 60.8%, 일반 학과 출신이 62.5%로 1.7%포인트 낮았지만, 수도권 대학에서는 전공자율선택제 출신 취업률이 일반 학과보다 3.6%포인트, 대규모 대학에서는 0.3%포인트 각각 높게 나타나 대학 특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공 선택은 여러 계열에 걸쳐 이뤄졌지만 전산·컴퓨터공학 분야로 쏠리는 경향도 확인됐다. KEDI 연구진은 현장 중심 진로 프로그램 확대, 전공 진입 시 브리지 프로그램, 전담교수제 강화, 균형 잡힌 전공 정보 제공, 국가 수준 성과 정보관리 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확인할 것

전체 평균 취업률은 전공자율선택제가 1.7%포인트 낮지만 수도권 대학은 3.6%포인트, 대규모 대학은 0.3%포인트 오히려 높게 나타나, 제도 효과가 대학 소재지·규모에 따라 엇갈린다는 근거로 읽힌다. 전산·컴퓨터공학 쏠림은 KEDI가 짚은 '정보 부족에 따른 비자발적 쏠림' 우려와 맞물려 있는 대목이다. 지원을 검토하는 수험생·학부모라면 해당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가 전담교수제나 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소재지·규모별 취업률 차이를 함께 확인해볼 만하다.

숫자로 보기

전공자율선택제 운영 대학 수전국 73개 대학2026년 현재
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4만 여 명(전체 모집인원의 약 11.9%)
졸업생 취업률(전공자율선택제)60.8%전체 평균 기준
졸업생 취업률(일반 학과)62.5%전체 평균 기준
취업률 격차(전체 평균)1.7%포인트전공자율선택제가 일반 학과보다 낮음
취업률 격차(수도권 대학)3.6%포인트전공자율선택제가 일반 학과보다 높음
취업률 격차(대규모 대학)0.3%포인트전공자율선택제가 일반 학과보다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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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나온 말

자유전공(무전공) 선발 →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1~2학년에 전공을 선택하는 모집 방식. 확대 정책에 따라 선발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모집인원 →
해당 전형·모집단위에서 뽑는 인원. 인원이 적은 전형은 해마다 경쟁률 변동이 큽니다.
경쟁률 →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의 비율. 마감 직전에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중간 집계만 보고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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