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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정책베리타스알파2026년 9월 18일

‘수시 먹통 어플라이’ 왜 공공체제가 필수일까.. ‘공정성 상징 국가고시’ 민간이 주무른 20년의 폐해

2027학년도 수시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유웨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를 계기로 교육부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어플라이 도입을 공식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 원서접수 시장은 유웨이와 진학사 두 민간업체가 양분해왔으며, 두 업체는 2013년부터 10여 년간 대학에 약 96억원 상당의 발전기금과 후원금, 물품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진학사의 경우 2025학년도 정시에서 부산대 의예, 원광대 치의예(인문), 고려대 산업경영공 등의 합격예측에 실제 지원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미인증 표본'이 포함돼 합격선 왜곡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월 17일 유웨이 장애에 대한 구제절차를 마무리했는데, 전체 신청 1588건 중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했고 이 중 354건이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에 걸쳐 최종 접수를 완료해 해당 대학 평균 경쟁률이 9.634대1에서 9.635대1로 소폭 올랐다. 연장시간 중 경쟁률을 공개한 17개 대학에서는 공개 이후 총 39건이 추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3건은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부와 대교협이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유웨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시스템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확인할 것

96억원 상당의 발전기금 제공과 공정위 시정명령은 민간업체가 대학과의 계약관계에서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시장을 왜곡해왔다는 근거로 제시된다. 같은 기사에서 언급된 진학사 합격예측 '미인증 표본' 논란과 이번 유웨이 시스템 장애는 별개 사안이지만, 모두 민간 2개사 독점체제에서 관리·감독이 허술했다는 문제의식으로 연결된다. 이번 사태로 대학마다 유웨이·진학사 이용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드러난 만큼, 수험생은 지원할 대학이 복수 업체 접수망을 함께 활용하는지 확인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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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등 제공액약 96억원2013년부터 10여 년간, 공정위 시정명령 사유
구제 신청 건수1588건
구제 가능 인정 건수414건
최종 접수 완료 건수354건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에 분산
구제 반영 후 평균 경쟁률9.634대1에서 9.635대1구제 대상 대학 기준
경쟁률 공개 후 추가 접수39건연장시간 중 경쟁률 공개한 17개 대학 기준
접수 취소 권고 건수3건공개된 경쟁률 확인 후 접수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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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나온 말

수능위주(정시) →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 가·나·다군에서 각 1회, 총 3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
수능 이전에 원서를 접수해 학생부·논술·실기 등으로 선발하는 모집 시기.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제한됩니다.
정시모집 →
수능 성적 발표 후 진행되는 모집 시기. 가·나·다군에서 각 1회씩 최대 3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쟁률 →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의 비율. 마감 직전에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중간 집계만 보고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공공어플라이유웨이진학사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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