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서울 소재 30곳·국립대 25곳 포함[2026 국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희정 위원장(국민의힘)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조사한 결과,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번호로 실제 지원 인원과 경쟁률을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반대학 197개교 중 조사에 응한 165개교 가운데 143개교가 이런 방식으로 지원 현황 파악이 가능했고 32개교는 조사에 회신하지 않았다. 해당 대학에는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대학 30곳과 부산대·인천대·충북대·제주대 등 국립대 25곳이 포함됐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전산 장애로 구제 신청을 받은 56개 대학 중에서도 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전남대 등 42개교에서 같은 방식이 가능했다. 접수번호 끝자리가 해당 시점까지의 접수 순번을 나타내, 모집인원 20명인 학과에서 120번째 접수번호가 발급되면 경쟁률을 6대 1로 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학들은 막판 쏠림을 막기 위해 마감 2~3시간 전부터 경쟁률 공개를 중단하지만, 제3자 명의로 원서를 접수해 번호를 확인하는 방식이면 이 조치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희정 위원장은 교육부에 정시모집 전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확인할 것
조사에 응한 165개교 중 143개교라는 수치는 이 문제가 일부 대학의 예외가 아니라 서울 주요대와 국립대를 포함한 전반적 관행임을 보여주는 근거다. 함께 언급된 2027학년도 수시 전산장애 구제신청 대학 42개교 사례는 경쟁률 비공개 조치가 시스템 오류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뚫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험생은 접수번호 자체가 접수 순번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마감 직전 지원 결정에서 이런 정보 격차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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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대상 일반대학 | 197개교 | 대교협 통해 조사 |
|---|---|---|
| 조사 회신 대학 | 165개교 | |
| 접수번호로 지원인원·경쟁률 유추 가능 대학 | 143개교 | |
| 조사 미회신 대학 | 32개교 | |
| 서울 소재 대학 | 30곳 |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 |
| 국립대 | 25곳 | 부산대·인천대·충북대·제주대 등 |
| 전산장애 구제신청 대학 중 해당 | 42개 대학 | 구제신청 56개 대학 중, 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전남대 등 |
| 예시 경쟁률 | 6대 1 | 모집인원 20명 학과에 접수번호 120번째 발급 시 유추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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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나온 말
- 수능위주(정시) →
-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 가·나·다군에서 각 1회, 총 3회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수시모집 →
- 수능 이전에 원서를 접수해 학생부·논술·실기 등으로 선발하는 모집 시기.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제한됩니다.
- 정시모집 →
- 수능 성적 발표 후 진행되는 모집 시기. 가·나·다군에서 각 1회씩 최대 3회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모집인원 →
- 해당 전형·모집단위에서 뽑는 인원. 인원이 적은 전형은 해마다 경쟁률 변동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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