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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정책한국대학신문2026년 9월 29일

대입 수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서울 소재 30곳·국립대 25곳 포함[2026 국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희정 위원장(국민의힘)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조사한 결과,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번호로 실제 지원 인원과 경쟁률을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반대학 197개교 중 조사에 응한 165개교 가운데 143개교가 이런 방식으로 지원 현황 파악이 가능했고 32개교는 조사에 회신하지 않았다. 해당 대학에는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대학 30곳과 부산대·인천대·충북대·제주대 등 국립대 25곳이 포함됐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전산 장애로 구제 신청을 받은 56개 대학 중에서도 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전남대 등 42개교에서 같은 방식이 가능했다. 접수번호 끝자리가 해당 시점까지의 접수 순번을 나타내, 모집인원 20명인 학과에서 120번째 접수번호가 발급되면 경쟁률을 6대 1로 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학들은 막판 쏠림을 막기 위해 마감 2~3시간 전부터 경쟁률 공개를 중단하지만, 제3자 명의로 원서를 접수해 번호를 확인하는 방식이면 이 조치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희정 위원장은 교육부에 정시모집 전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확인할 것

조사에 응한 165개교 중 143개교라는 수치는 이 문제가 일부 대학의 예외가 아니라 서울 주요대와 국립대를 포함한 전반적 관행임을 보여주는 근거다. 함께 언급된 2027학년도 수시 전산장애 구제신청 대학 42개교 사례는 경쟁률 비공개 조치가 시스템 오류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뚫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험생은 접수번호 자체가 접수 순번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마감 직전 지원 결정에서 이런 정보 격차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숫자로 보기

조사 대상 일반대학197개교대교협 통해 조사
조사 회신 대학165개교
접수번호로 지원인원·경쟁률 유추 가능 대학143개교
조사 미회신 대학32개교
서울 소재 대학30곳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
국립대25곳부산대·인천대·충북대·제주대 등
전산장애 구제신청 대학 중 해당42개 대학구제신청 56개 대학 중, 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전남대 등
예시 경쟁률6대 1모집인원 20명 학과에 접수번호 120번째 발급 시 유추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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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나온 말

수능위주(정시) →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 가·나·다군에서 각 1회, 총 3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
수능 이전에 원서를 접수해 학생부·논술·실기 등으로 선발하는 모집 시기.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제한됩니다.
정시모집 →
수능 성적 발표 후 진행되는 모집 시기. 가·나·다군에서 각 1회씩 최대 3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모집인원 →
해당 전형·모집단위에서 뽑는 인원. 인원이 적은 전형은 해마다 경쟁률 변동이 큽니다.

수시모집접수번호경쟁률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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