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시스템 구조·성능 몰라 사전 테스트 못 해”…원서접수 먹통에 학부모·수험생 ‘분통’
국민의힘은 21일 유웨이어플라이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유웨이, 교육부, 대교협에 사고 경위와 대책을 물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약 30분간 유웨이 원서접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마감 시간이 오후 7시까지 연장됐으며, 이후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인정돼 354건이 최종 접수를 마쳤다. 학부모 대표들은 최대 동시접속 처리 인원, 장애 복구 시간, 대체 서버 전환 기준 등을 수치로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유웨이와 대교협 모두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못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대행사와 장애 대응 모의훈련은 함께했지만, 민간 업체의 시스템 구조와 서버 성능을 알지 못해 원서접수 시스템 자체의 부하 테스트는 공동으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웨이는 마감 전날과 당일 장애를 같은 원인으로 추정했으며,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이후 기능·부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전산 기록상 경쟁률을 조회한 뒤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3건에 대해서만 접수 취소를 권고했는데, 수험생들은 경쟁률이 커뮤니티나 단체대화방으로도 공유될 수 있어 조회 기록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반발했다. 한 수험생은 아주대 프런티어과학학부 지원자가 1133명에서 1163명으로, 한양대 산업디자인과는 73명에서 123명으로 늘었다며 모집단위별 경쟁률 변화를 근거로 제시했다.
확인할 것
대교협이 민간 대행사의 시스템 구조와 서버 성능을 알지 못해 부하 테스트를 공동 수행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국가 단위 원서접수 시스템의 관리·감독 책임이 사실상 대행업체에만 맡겨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같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마감 한 시간 연장의 공정성 논란과 경쟁률 조회 후 지원 3건만 접수 취소된 사안은 모두 정보 접근의 형평성 문제로 이어진다. 수험생이라면 접수 취소 권고 대상 여부와 별개로 본인이 지원한 모집단위의 경쟁률 변화를 직접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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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발생 시각·지속 시간 |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약 30분 | |
|---|---|---|
| 마감 연장 시각 | 오후 7시 | |
| 구제 신청 건수 | 1588건 | |
| 구제 대상 인정 건수 | 414건 | |
| 최종 접수 완료 건수 | 354건 | |
|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기간 |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 |
| 아주대 프런티어과학학부 지원자 수 | 1133명에서 1163명 | 한 수험생이 제시한 수치 |
| 한양대 산업디자인과 지원자 수 | 73명에서 123명 | 한 수험생이 제시한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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