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듀프레스2026년 9월 11일
[이경민의 교육 인사이트] 숫자가 지워버린 만 6~7세의 마음
“선생님, 저 이제 집에 가도 돼요? 배고프고 다리 아파요.”3월의 초등 1학년 교실, 5교시 수업이 끝날 무렵이면 교실 여기저기서 칭얼거리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유치원에서 낮잠을 자거나 자유롭게 놀이터를 뛰놀던 아이들이다.딱딱한 의자에 앉아 40분씩 사각의 칠판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만 6~7세 아이들에겐 뇌와 신체의 에너지를 온통 쥐어짜야 하는 고도의 긴장 상황이다.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쯤 교문을 나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선 이미 팽팽했던 긴장이 탁 풀린 피로감이 묻어난다.최근 교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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