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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평가한국대학신문2026년 10월 15일

“수능 AI 안경 확인까지?”… 중등교사노조, 업무 증가 우려에 국가 책임 강화 서명운동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은 수능 감독 교사의 노동조건 개선과 국가 책임 강화를 요구하며 15일 전국 교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노조는 교육부가 AI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매 교시 안경 착용 수험생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사 확인 지침만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국가 의무를 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교사들이 이미 시험장 청소·준비, 방송·시설 점검, 사전교육, 장시간 감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조는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시도교육청에 AI 기기 확인 등 추가 업무에 따른 시간·지원 인력 확보와 책임 주체 명확화를 요구했다. 또한 정당한 감독 업무로 발생한 민원·법적 분쟁에 대한 기관 차원의 책임 대응, 과도한 연속 감독 축소, 식사·휴식·화장실 이용 보장, 사전교육·준비업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 지급도 요구했다. 감독관 위촉 시 교사의 참여 의사 존중과 희망자 중심 운영 확대, 추천·배정 기준 공개, 건강·임신·돌봄 사유 반영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노조는 서명 결과를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올해 수능부터 시행할 조치와 중장기 개선계획에 대한 서면 답변·긴급 협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인할 것

이 서명운동은 신종 부정행위(AI 안경)에 대한 대응이 감독 항목 추가라는 방식으로 교사 개인에게 전가되는 구조를 문제 삼은 사례라는 근거가 된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의 감독 배정·추천 기준이 공개되는지, 서명운동 결과에 따라 교육부·평가원의 서면 답변이 나오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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