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박유헌 교수팀 '에틸렌옥사이드 검출 논란' 해법 제시.. '검출 수치 아닌 증거 강도 따라 규제 차등화'
동국대 식품바이오융합공학과 박유헌 교수팀이 식품 속 에틸렌옥사이드(EO)와 2-클로로에탄올(2-CE) 문제를 분석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Comprehensive Reviews in Food Science and Food Safety'(IF=15.6)에 게재했다. 논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최현서 주무관과 동국대 안유진 연구초빙교수가 공동 제1저자, 박유헌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2021년 8월 유럽 수출 국산 라면에서 2-CE가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던 사건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EU는 2022년 2월부터 한국산 라면에 공인 시험성적서와 정부 증명서를 요구했다가 2023년 7월 이 조치를 해제했다. 연구팀은 측정 대상, 식품 형태, 공급망 이력 확인 가능 여부, 다른 발생 경로 가능성 등 네 가지 기준으로 검출 결과를 세 단계로 나누는 판단 틀을 제시했다. 증거가 강한 1단계에는 특정 공급자·로트를 겨냥한 정밀 조치를, 증거가 약한 3단계에는 예방적 조치임을 명시한 유통 차단을 적용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EU는 EO·2-CE를 합산 환산해 0.02ppm을 기준으로 삼고, 한국 식약처는 2-CE를 별도 분류해 잠정기준 30ppm(영·유아용 식품 10ppm)을 적용하는 등 국가별 기준이 다르다. 연구팀의 판단 틀은 EO/2-CE 잔류물 정의를 논의 중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각국 공통 언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확인할 것
EU 0.02ppm과 한국 30ppm(영·유아용 10ppm)이라는 서로 다른 기준값은, 같은 EO·2-CE 검출 수치라도 나라마다 해석의 틀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다. 본문에 나온 2021년 국산 라면의 2-CE 검출·회수, 이어진 EU의 증명서 요구(2022년 2월)와 조치 해제(2023년 7월)는 연구팀이 이 판단 틀을 만들게 된 배경 사건으로 함께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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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영향력지수(IF) | IF=15.6 | |
|---|---|---|
| EU 검출 기준 | 0.02ppm | EO·2-CE 합산 환산 기준 |
| 한국 식약처 잠정기준(일반 식품) | 30ppm | |
| 한국 식약처 잠정기준(영·유아용 식품) | 10ppm | |
| EU 라면 관리 강화 시점 | 2022년 2월 | |
| EU 라면 관리 조치 해제 시점 | 2023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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