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듀프레스2026년 9월 3일
[김대성 칼럼] 공교육 멈춤의 날 3년, 학교는 다시 움직이고 있는가
법은 바뀌었지만 신뢰는 돌아오지 않았다2023년 9월 4일, 나는 교육청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만큼은 가만히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서울로 향했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수많은 교사들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를 외쳤다.그날의 감정은 분노만은 아니었다. 후배 교사들에게 미안했다. 학교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하는 자책도 있었다.어떻게든 아이들을 가르쳐보겠다고 버티던 교사들이 오히려 신고와 민원, 소송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참담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은 하루의 집회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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