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나 칼럼] '수석교사가 초등교사 수업 시간을 낮췄다'는 교육부가 숨긴 것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9월 29일 발표한 OECD 'Education at a Glance 2026'에서 한국 초등교사의 연간 수업시간이 662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OECD 평균 770시간보다 108시간 적은 수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량이 적은 수석교사, 진로·상담교사, 학교폭력 담당 교사 등이 평균을 낮춘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칼럼은 OECD에 제출된 한국 측 자료에는 수석교사가 다른 교사의 멘토링과 전문성 개발,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교사보다 수업시간을 50% 감축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힌다. 필자는 2012년부터 수석교사로 근무해온 당사자로서, 초중등교육법상 수석교사의 법정 직무가 이런 식으로 '평균을 낮춘 원인'으로만 취급된다고 비판한다. 또한 학교정보공시 입력지침은 교장·교감·수석교사·보직교사·전문상담·사서·실기·보건·영양교사까지 포함해 시간표에 편성된 교원을 '수업교원'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학생 직접교수를 주된 기능으로 삼는 OECD teaching staff 개념과 다르다고 지적한다. 칼럼은 662시간 산출에 포함된 교원의 범위와 기준을 교육부가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확인할 것
교육부는 국제사회에는 수석교사의 수업 감축을 '직무 수행의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국내에서는 같은 감축을 '평균을 낮춘 원인'으로 설명해 두 설명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는 것이 칼럼의 핵심 근거다. 662시간이라는 수치가 어떤 범위의 교원을 기준으로 산출됐는지는 본문에도 공개돼 있지 않다. 산출 기준과 포함 교원의 범위를 교육부가 밝혔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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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초등교사 연간 수업시간 | 662시간 | OECD Education at a Glance 2026 |
|---|---|---|
| OECD 평균 연간 수업시간 | 770시간 | |
| 한국과 OECD 평균 차이 | 108시간 | 한국이 OECD 평균보다 적게 수업 |
| 수석교사 수업시간 감축률 | 50% | 일반교사 대비, OECD 제출 한국 설명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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