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세운 대학에 국가가 등급을 매기는 현실
교수신문 기고에서 이은성 전북대 전임연구원은 국립대 간 재정 격차를 다뤘다. 2023년 정부·지자체가 서울대에 지원한 금액은 1조 3,212억 원으로, 서울대를 뺀 9개 거점국립대 평균 4,558억 원의 세 배 남짓이고 38개 국공립대 전체 평균과는 7.2배 차이가 난다. 같은 해 학생 1인당 교육비도 서울대 6,059만 원, 거점국립대 평균 2,451만 원으로 두 배 반 벌어졌고, 재정지원 2위인 경북대조차 서울대의 44%에 머문다. 2025년 공시 기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서울대 16명, 거점국립대 평균 2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거점국립대 지원을 4,242억 원에서 8,855억 원으로 늘렸고, 9월 1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세 곳에 올해 대학당 7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4,000억 원가량을 추가 지원해 2030년까지 거점국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글쓴이는 이 지원이 700억 원을 재학생 2만 명 넘는 대학에서 나누면 1인당 300만 원 안팎으로, 서울대와의 격차 3,600만 원에 비해 한 자릿수 퍼센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확인할 것
경북대가 재정지원 2위임에도 서울대의 44%에 그친다는 수치는, 이 격차가 서울대만의 예외가 아니라 국립대 서열 전체에 걸린 구조라는 근거다. 같은 기사에 언급된 방승주 교수의 문제 제기는 국립대와 사립대 사이의 평등을 겨냥하지만, 이 글은 그보다 먼저 국립대 간 두 배 반 격차에 평등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짚는다. 두 주장이 가리키는 평등의 대상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이 글의 핵심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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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재정지원(2023) | 1조 3,212억 원 | |
|---|---|---|
| 9개 거점국립대 평균 재정지원 | 4,558억 원 | |
| 38개 국공립대 평균 대비 격차 | 7.2배 | |
| 서울대 학생 1인당 교육비 | 6,059만 원 | |
| 거점국립대 평균 학생 1인당 교육비 | 2,451만 원 | |
| 경북대 재정지원 비중 | 44% | 서울대 대비 |
| 서울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 16명 | 2025년 공시 |
| 거점국립대 평균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 26명 | 2025년 공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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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재정지원학생 1인당 교육비평등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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