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의 교직윤리] ③AI시대 새 도덕적 질서 '연대적 책임'
이명희 공주대 부설 글로벌인공지능융합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교육플러스 연재 'AI시대의 교직윤리' 세 번째 칼럼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도덕적 질서로 '연대적 책임'을 제안했다. 필자는 고대의 가치적 질서, 중세의 덕목적 질서, 근대의 법적 질서에 이어, AI가 만든 결과물은 설계 기업·도입 기관·사용자·감독 기관 등 여러 주체가 함께 관여하므로 개인 책임만 묻는 근대적 원칙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대적 책임은 책임의 단위를 개인에서 공동체로 확장하되, 개인의 책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성찰과 상호 감시 속에서 더 촘촘하게 만드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필자는 이러한 새 도덕 질서가 사회에 뿌리내리려면 다음 세대가 배우고 실천하는 새로운 교육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필자가 첫 번째 칼럼에서 제안한 '신(新) 민주화 운동', 두 번째 칼럼에서 제기한 교육의 목적론·존재론·관계론 재정립 논의와 연결된다. 이번 칼럼에는 구체적 수치나 제도, 정책 발표는 담기지 않았다.
확인할 것
고대의 가치적 질서, 중세의 덕목적 질서, 근대의 법적 질서가 사라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중첩돼 존재한다는 필자의 설명은, 연대적 책임 역시 기존 질서를 대체하지 않고 새 층위로 더해진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인다. 이 칼럼은 필자가 1회 칼럼에서 제시한 '신(新) 민주화 운동', 2회 칼럼에서 제기한 교육의 목적론·존재론·관계론 재정립 논의와 연결되는 연재의 세 번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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