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체제' 입닫은 청소년 자살대책
정부는 2025년 9월 국가자살예방전략 발표 이후 분야별 자살예방대책을 순차적으로 내놓았고, 지난 9월10일 자살을 '사회재난'으로 규정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6~2030)(안)을 공개했다.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19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8.0명으로 전년의 7.9명보다 늘었다. 2026년 6월 발표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은 예방-감지-개입-회복-기반 조성의 5단계 체계를 제시하며 사회정서교육을 최대 17차시까지 확대하고 정신건강 선별검사·상담치료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필자(경상국립대 김명희 교수)는 이 대책이 학업 스트레스를 언급하면서도 학원과 입시체제에 개입하는 정책 언어는 거의 포함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반면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경제적 위기자 자살예방대책은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등 지원제도를 연계한 '경제적 위기자 특화모형'으로 채무 자살을 사회정책 개입 대상으로 다뤘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필자는 가정·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성소수자·이주민 가정 청소년 등 자살에 취약한 집단의 복합적 맥락을 반영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확인할 것
채무 자살을 사회정책 개입 대상으로 삼은 경제적 위기자 대책과 달리,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은 학업 스트레스를 언급하면서도 학원·입시체제라는 표현을 정책 문서에 담지 않았다는 대조가 본문에 나온다. 이는 자살률 증가의 원인을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로 좁히고 제도적 책임을 다루지 않는다는 필자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지점이다. 사회정서교육 차시 확대나 선별검사 강화 방안이 실제 학교·입시 구조에 대한 개입으로 이어지는지는 정책 문서 원문을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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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19세 자살률 | 8.0명 | 전년의 7.9명보다 증가 |
|---|---|---|
| 2023년 10~19세 자살률(전년) | 7.9명 | |
| 사회정서교육 확대 규모 | 최대 17차시 | |
|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 대상 기간 | 2026~2030 | |
|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안) 공개일 | 9월 10일 | |
|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 발표 시점 | 2026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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