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5억 필요’ 천호성 녹취 논란…교원단체들 “직접 해명하라”
천호성 전북교육감이 지난 선거 전 5억원의 선거자금을 요구했다는 녹취가 KBS전북 보도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녹음은 천 교육감이 전주교대 교수로 있던 지난해 6월 측근과 나눈 대화로, 당선되면 합법적으로 갚겠다는 취지의 발언과 50만원·100만원 등 식사비를 대신 내게 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 선거 전 운영된 텔레그램방 '천사랑'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6일 논평을 내고 선거 과정의 도움을 당선 후 교육청 사업으로 보상하려 한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발언에 대해 천 교육감이 직접 그 의미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북교사노조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천 교육감의 직접 해명과 함께 5억원 상당 자금의 실제 조성 여부, 출처, 집행 내역, 교육청 사업과의 연관성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 단계에 머물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천사랑' 운영방에 참여했던 인사 중 4명은 현재 전북도교육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할 것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가 같은 날 각각 논평과 성명을 낸 것은 이 사안을 개별 의혹이 아니라 교육행정 신뢰 전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근거다. 천사랑 운영방 참여자 중 4명이 현재 도교육청에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은 전북교사노조가 요구한 '교육청 사업과의 연관성 확인'과 직접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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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구된 선거자금 | 5억원 | |
|---|---|---|
| 식사비 대납 요구액 | 50만원·100만원 | |
| 녹음 시점 | 지난해 6월 | |
| KBS전북 보도일 | 지난 14일 | |
| 교원단체 논평·성명일 | 16일 | |
| 천사랑 참여자 중 도교육청 근무 인원 | 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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