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생 진로 시스템인데 교육 실적 ‘0’?…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맞춤형 입찰’ 논란
대전시교육청 직속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추진한 진로진학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특정 업체 유착 및 평가위원 사전 내정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원은 지난 17일 약 4억7000만원 규모 제안서 평가를 진행해 A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는데, 앞서 지난 2일 낸 평가위원 후보자 모집 공고의 접수 기간이 단 3일에 불과해 통상적인 진행과 차이가 있었다. 21명 이상 모집한 후보자 가운데 결격자를 제외한 뒤에도 내부 심사를 거쳐 다시 21명으로 맞춘 점이 애초 공고 내용과 달라, 최종 7명(진로진학교육 3명, IT·SW 4명) 선발 과정의 공정성 논란을 키웠다. 조달청에 입찰을 위탁했음에도 제안서 평가는 자체 방식으로 진행됐고, 참가 자격에 일반 웹 기반 정보시스템 구축 실적도 인정해 진로진학 실적이 없는 업체도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지역은 대전 소재 업체로 제한했다. 응찰한 3개 업체 중 3위였던 C업체는 현장 제안설명회에 불참해 유찰 방지용 들러리 의혹도 제기됐다. 교육원은 심사위원 명단·제안서 등 자료 공개 요청을 거부했으며, 취재 매체는 정보공개청구와 함께 10월 국정감사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확인할 것
조달청에 입찰을 맡기고도 평가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은 위탁의 공정성 확보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의 근거가 된다. 평가위원 모집 기간 단축, 21명 재선별, 참가자격 완화, 들러리 의혹이 같은 사업 안에서 잇따라 나타나 논란이 중첩되고 있다. 관련 자료는 정보공개청구와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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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구축 사업 규모 | 4억7000만원 | |
|---|---|---|
| 평가위원 후보자 접수 기간 | 단 3일 | 공고일 2일, 마감일 4일 |
| 최종 선발 평가위원 | 7명(진로진학교육 3명, IT·SW 4명) | |
| 평가위원 후보군 모집 규모 | 21명 이상 | |
| 응찰 업체 수 | 3개 업체 | |
| 지역 제한 적법 기준 | 5억 원 미만 | 교육원 측 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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